김새론, 22억 집 떠나 알바한 이유…"부모 사업자금·가족 생활비로 다 써"
||2025.02.18
||2025.02.18
배우 김새론(25)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방송 활동으로 번 소득 대부분을 가족에게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김새론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았고,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초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143㎡(실거래 22억원)에서 동생과 함께 생활했으나, 소속사 명의 집이라 나와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2년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다. 해당 사고 이후 김새론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편집됐고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소속사인 골든메달리스트와도 결별하면서 위약금 등 수억원의 빚이 생겼다.
김새론이 그동안 번 소득은 부모의 사업자금과 가족생활비로 쓰였다고 한다.
김새론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민기호 변호사는 2023년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소득은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 생활비로 다 쓰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게 맞다"고 전했다.
재산이 거의 없었던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갔으나, 인지도 때문에 해고와 재취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급기야 재취업을 위해 안경을 쓰고 김아임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또 김새론은 생전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의 한 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꾸준히 정신과를 찾으며 치료를 받아왔다. 주변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새론은 배우의 꿈을 놓지 않았다. 먼저 그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 했으나 비난 여론으로 인해 자진 하차했고,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 출연을 확정하면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기타맨'은 김새론의 복귀작이 아닌 유작이 되고 말았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