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작 감독 "미안함에 많이 울더라…한 번은 기회 줘야 하지 않았나"
||2025.02.20
||2025.02.20
故 김새론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 김민재 감독이 고인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난 19일 일간스포츠는 김민재 감독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8개월 전에 새론이를 따로 만났다. 2년 만에 만난 자리였는데 굉장히 힘들어했다. 많이 울었고 힘내라는 말을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사실 '우리는 매일매일' 공개를 앞두고 (김새론의) 음주 사건이 터졌다. 김새론이 굉장히 미안해했다. 서로 힘든 시간을 보다가 오랜만에 마음을 추스르고 본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왜 내가 새론이를 붙들어 주지 못했는지, 내가 어른으로서 부족한 게 아니었는지 정말 많이 후회가 된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새론이는 정말 좋은 배우였다. 물론 잘못을 했지만 어떻게 보면 (김새론은) 아직 성장하는 아이였다. 그런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게 아니었는지, 세상이 한 번은 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았는지 싶다"고 덧붙였다.
또 김 감독은 올 하반기에 작품 공개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제가 지금 새론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새론이가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나왔다. 다들 예쁘게 새론이를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청춘 로맨스물이다. 올 하반기 영화로 개봉한 뒤 11부작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감식 결과 타살 등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