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올리라고 해서 올렸다"… 박봄, 셀프 열애설에 내놓은 횡설수설 해명
||2025.02.22
||2025.02.22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향한 발언을 지속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민호와 관련된 글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며 혼란을 야기했다.
지난 21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 지우네. 저는 혼자이구요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었. . ."이라는 문장을 남겼다. 이 글은 문맥이 명확하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 표현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박봄이 전날 이민호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내 남편"이라고 언급한 이후 나온 글이다. 해당 게시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이민호 측은 즉각 부인했다. 지난 20일 이민호 측은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박봄 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으며,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봄은 이에 앞서 자신의 부계정을 개설한 뒤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박봄입니다.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며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인 것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실 박봄의 이 같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그는 SNS를 통해 이민호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진심 남편"이라는 문구를 남긴 바 있다.
박봄의 SNS 활동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도 입장을 밝혔다.
박봄의 소속사는 "SNS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이라 모든 게시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이전 사례를 참고했을 때, 박봄 씨가 이민호 님에 대한 팬심으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박봄은 SNS에서 관련 언급을 멈추지 않았다. 한 팬이 "이민호가 남편이라는 것이 진짜냐"고 묻자, 그는 "예스"라고 답했다. 또한 "누가 게시물을 삭제하느냐"는 질문에 "회사"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글이 소속사에 의해 삭제되고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