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앵커된 트럼프 며느리, 핵심 여성관료들 연쇄 인터뷰
||2025.02.23
||2025.02.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주말 프로그램 진행자로 새 활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가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는 이날 첫 방송을 탔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라라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을 맡는 등 시아버지의 재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었던 마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상원의원직 승계를 노렸다가 포기하고 폭스뉴스 진행자로 진로를 틀었다.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라라가 유력 인사를 인터뷰하고 분석을 가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운 후 핵심 공직으로 진출한 여성들인 팸 본디 법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 경력을 바탕으로 27세의 나이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된 레빗은 인터뷰에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대통령의 대변인이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 '뉴미디어'에 백악관 기자실 문호를 개방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진실을 연단에 세워야 한다"며 "불행히도 주류 매체는 반트럼프 편견에 눈이 멀었다"고 주장했다.
개버드 국장은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이지만 정책 이견 등을 이유로 2022년 탈당한 후 공화당으로 넘어와 주요 공직을 수행하게 된 여정을 설명했고, 본디 장관은 취임 첫날을 회고하고 법무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라라는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폭스뉴스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대할 의향이 있으며 정치에 복귀할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