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강남 일대 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2025.02.25
||2025.02.25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시작한다. 수년간 자체기술로 대학교, 아파트 단지, 쇼핑몰 등 제한된 공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배민은 사람과 차량이 자유롭게 오가는 이면도로를 누비는 고도화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내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민이 자체기술로 선보이는 로봇배달 서비스는 강남 지역 내 B마트 도심형 유통센터(PPC)를 중심으로 장보기,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PPC 기준 최대 1.5km 반경 내 300여 개의 건물 입구까지 30분 내외로 배달하며 5월 이후 1000여곳 이상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배달 서비스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강남 논현/역삼 로봇배달 권역에서 배민앱 B마트를 통해 주문할 상품을 담고, 배달 방법에서 로봇배달만 선택하면 된다.
물품 수령 방법도 간단하다. B마트 PPC에서 상품을 적재한 로봇이 도착 100m 전 거리를 지나면 주문자에게 ‘곧 도착 알림’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주문자는 로봇이 배달지에 도착했을 때 상품수령 페이지를 통해 로봇의 적재함을 열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로봇배달 서비스는 운영인력의 현장 동행없이 무인으로 운영된다. 배민은 강남 테헤란로와 송파 방이동 지역에서 수년간 쌓은 자율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성능을 고도화했다. 배민의 배달로봇 ‘딜리’는 최대 2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1.5m/s의 속도로 운행한다.
방진방수 IP54 등급으로 악천후 때를 제외하면 정상 운행이 가능하며 장애물이 많고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딜리는 총 4대로 배민은 주문량 및 권역 확대 상황에 맞춰 로봇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배민은 로봇배달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로봇배달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1만원 할인쿠폰 1매(2만원 주문 시 사용 가능)를 제공할 예정이며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및 4만원 이상 주문 시 주문금액의 5%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