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가전 시장 뒤흔들까…비스포크 AI의 정체는
||2025.02.26
||2025.02.26
삼성전자가 지난 25일부터 2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AI 기반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을 공개한다.
또한,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도 함께 전시한다.
삼성전자의 전시장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레인지’ 전기레인지 등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들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스마트 기기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을 반영해 스크린이 내장된 가전들도 주목받고 있다. 32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9형 스크린이 적용된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30형 ‘월 오븐(Wall Oven)’ 등이 대표적이다.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는 1도어 냉장·냉동고, 콤비오븐, 와인 냉장고 등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비롯해 2025년형 30형 ‘인덕션 프로레인지’ 신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했다. 냉장고 속 식재료를 배경으로 한 포토 부스를 운영해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 가전의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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