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에…나스닥 2.78% 폭락 마감
||2025.02.28
||2025.02.28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관세를 발효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급락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62포인트(0.45%) 내린 43,239.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49포인트(1.59%) 급락한 5,861.57, 나스닥종합지수는 530.84포인트(2.78%) 폭락한 18,544.42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의 관세 강행과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분위기가 증시를 질식시켰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마약은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에 쏟아지고 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상대로) 3월 4일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엔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4월 2일 상호관세 날짜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이달 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뒤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약 성분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해 캐나다 및 멕시코와 협상을 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트럼프가 예정대로 두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다시 밝힘으로써 시장은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게다가 이날 중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달 초 부과된 10%의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20%나 늘어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