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모친 "유산과 손주, 왕소비 뜻대로…다툴 힘 없어"
||2025.03.02
||2025.03.02
故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두 자녀의 양육권 문제를 둘러싸고 고인의 가족과 왕소비 간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故서희원의 모친이 "왕소비가 원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입장을 정리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현지시간 28일 해외 매체 Next Apple은 故서희원의 모친 황춘매(황춘메이)가 유산과 양육권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춘매는 故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전 사위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6일간 화상 통화를 하며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는 소문에 대해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 왕소비와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말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며 "그가 아이들을 잘 키우기만 하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나는 이제 나이가 많아 이런 일로 다툴 힘도 없다"며 "딸을 떠나보낸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데, 더 이상 근거 없는 이야기가 퍼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육비나 상속과 관련한 소송 문제는 왕소비가 원하는 대로 해도 상관없다"면서 "내가 바라는 건 오직 내 딸뿐이다. 더 이상 눈물을 흘리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황춘매의 발언은 두 손주의 양육권을 왕소비에게 넘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전 사위와의 법적 다툼을 피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故서희원은 1998년 구준엽과 연인 사이였으나 결별한 뒤 2022년 다시 재회했다. 당시 구준엽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사람과 다시 함께하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예전 번호로 연락했는데 다행히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재결합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故서희원은 가족 및 구준엽과 함께 일본에서 설 연휴를 보내던 중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2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