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女비서 진술 ‘경악’
||2025.03.05
||2025.03.05
장제원 전 의원이 성폭행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은 현재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부산 모 대학 부총장으로 있던 시기에 자신의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서 장 전 의원이 선거 포스터 촬영 후 뒤풀이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장 전 의원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당시 술을 마셨지만, 어떤 성폭력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자신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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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jtbc는 금일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의혹’이라는 기사를 보도하겠다고 예고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jtbc 측 제보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정국이 엄중한 이 시점에 저에 대해 ‘성폭력 의혹’이라는 매우 자극적인 보도를 강행하려는 jtbc의 의도와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전 의원은 “보도가 강행된다면 그 실체관계와 무관하게 저는 상당 기간 가정과 사회에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JTBC 측은 이날 저녁 6시 3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이에 대해 상세히 보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