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보… ‘국민 어머니’ 女배우, 암투병 중 사망
||2025.03.05
||2025.03.05
배우 강명주가 암 투병 끝에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강명주의 딸인 배우 박세영은 지난달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라며 그의 비보를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남명렬 또한 같은 날 SNS를 통해 강명주의 비보에 대해 황망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강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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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강명주 배우를 기억한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강명주는 1992년 극단 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했다.
그는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코리올라누스’ 등 여러 연극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강명주는 연극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했으며,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연극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했던 배우 강명주의 별세 소식에 많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