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정재일 음악감독 OST, 음원 발매…“클래식하고 친밀하다”
||2025.03.06
||2025.03.06
‘미키 17’이 정재일 음악감독의 OST로 화제를 모은다.
‘미키’가 죽음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소개할 때 흘러나오며 그의 처연함을 극대화시킨 ‘Bon Appetit’부터 몽환적이고도 독특한 사운드로 ‘크리퍼’들의 신비로움을 배가시킨 ‘Why Kill Luco?’,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 ‘Barnes’까지. ‘미키 17’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완성한 음악들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미키 17’을 통해 ‘옥자’, ‘기생충’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내가 작곡한 영화 사운드트랙 중 ‘미키 17’의 음악이 나의 개인적인 음악적 취향과 가장 가깝다. 클래식하고 친밀하다”는 정재일 음악감독의 말은 ‘미키 17’에 그의 음악 세계의 정수가 담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봉준호 감독은 “정재일 감독과는 이번이 세 번째여서 친숙하면서도 또 새로운 영역을 탐험할 수 있었다”며 ‘미키 17’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정재일 음악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밝혔다.
정재일 음악감독만의 개성과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녹여내면서도 영화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킨 ‘미키 17’의 OST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미키 17’의 사운드트랙은 멜론, 벅스, 지니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키 1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