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5개월 만에 국민 라면·과자 가격 인상 결정
||2025.03.06
||2025.03.06
농심이 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올렸다.
농심이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낮췄던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15개월 만에 원상 복귀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농심은 원재료비 상승과 환율 변동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팜유와 전분류, 스프 원료 등의 구매 비용이 증가하면서 라면 제조 원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왔지만, 더 이상 인상 압박을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계속되는 원재료비 상승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며 이해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농심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4분기 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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