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끝판왕 등장했다"…제네시스 ‘G90 롱바디 블랙’ 공개

제네시스가 블랙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 판매를 시작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5일 G90 롱휠베이스 블랙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모델로 차량의 내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에는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이 포함되며 이번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에서도 블랙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를 통해 차량의 웅장함을 강조하며,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하고 차량 후면에 다크 메탈릭 컬러의 'GENESIS' 레터링을 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블랙 색상의 내장재와 다양한 고급 사양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버튼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 등에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탑재했다.

여기에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2D 및 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고, 스마트 키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해 G90 롱휠베이스 블랙만의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G90'과 '2025 G90 블랙'도 같은 날 출시했다. 2025 G90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으며,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 connected car Rear Cockpit)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보다 해상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확대했으며,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해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2025 G90 블랙은 기존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21인치 휠만 제공했던 사양에서 가솔린 3.5 터보와 20인치 휠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G90의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 17377만원 ▲롱휠베이스 16647만원 ▲블랙 가솔린 3.5 터보 12817만원 ▲기본 가솔린 3.5 터보 9617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