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김새론과 6년열애 폭로에..."법적 대응 할 것" [공식]
||2025.03.10
||2025.03.10
[TV리포트=한수지 기자] 故(고) 김새론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과의 열애설이 사실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김수현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15살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열애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가세연'은 유족으로부터 입수한 김새론의 생전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2024년 3월 24일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새론은 "안녕하세요 김새론입니다. 먼저 제 불찰로 인해 피해와 혼란을 겪었을 여러분들과 방송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앞서 기사화 되고 있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 기사화 되었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점을 명백히 밝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생부터 직업이 배우였던지라 회사와 매니지먼트의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회사를 알아보던시기에 전 연인의 회사와 계약을 논의 하던중 계약과 조건사항을 거두절미하고 현 골든메달리스트와 계약을 하였고 신인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마다 않고 일을하였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지급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라고 폭로했다.
또 "기존의 소속사 재계약과는 달리 금전대차를 조건으로 계약갱신확약서를 작성하였으며 갱신할 시기가되어 소속사와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연락이 두절되었고 추후 기간 갱신이 되지 않았다고 협박성 내용증명서를 보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그렇게 2022년 5월 골든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라며 "이 문제로 인해 드라마 관계자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와 사건과 관련없는 배우선배님들 그리고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작품에 기여한 모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렇지만 현재 골든메달리스트에서 입장문을 낸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라는 말은 본인들이 한 행동과 전혀 앞뒤가 맞지않으며 전 회사에 있을 당시 제가 당한 피해에 대한 사과와 본인들의 잘못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이며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그릇된 이미지로 소비되는 사람에겐 사실을 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전하는 바입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날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김수현과 연인관계였던 것이 맞다"라며 "6년이다. 가족들은 천불이 난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전화를 안 받아서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