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격’ 박명수, 또 깜짝 소식... "좋아한다길래 꺼지라고"
||2025.03.11
||2025.03.11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두 번의 고백을 받아봤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음악의 일부를 3단계로 짧게 들려주는 음악 퀴즈에서 제작진은 힌트로 "DJ 박명수 씨는 이런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돈 쓰는 일이요. 제가 구두쇠다. 아니면 미남이나, 잘생겼다 뭐 이런 거 아니냐"라고 예상했다.
김태진은 "박명수 씨에 대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추리하는 것"이라며 "박명수 씨 같은 경우는 절대 번아웃 되지 않으시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니다. 저도 번아웃 온다"라며 자신도 과거 번아웃이 온 적이 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추측을 이어가던 박명수는 "먼저 고백을 받은 적이 없을 것 같다 아닐까. 그런데 저는 두 번 정도 고백을 받은 적 있다. 상대방이 좋아한다고 그러길래 '꺼져'라고 그랬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음악 퀴즈 정답은 2010년 발매된 그룹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였다.
한편,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2008년 8세 연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민서 양은 명문 예술중학교로 알려진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선화예고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박명수는 해당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등 현 시국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이어가 시선을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