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솔로 컴백 임박...'꺾기' 논란에는 여전히 침묵
||2025.03.11
||2025.03.11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빅뱅' 대성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대성은 지난 10일 SNS에 '[?] DAESUNG'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DAESUNG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적혀 신보 활동을 공식화했다. 특히 점을 차례로 이으면 음파가 완성되는 센스가 돋보인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3월 5일 발매한 솔로 싱글 'Falling Slowly' 이후로 약 1년 만이다. 공식 대성 비스테이지 홈페이지에도 헤어 변신한 모습과 근황을 깜짝 스포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성 오빠 차례인가?", "대성이 컴백하면 깨워주세요", "4월만 기다려", "큰 거 온다", "지디 이어 대성도?", "일상생활 불가"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대성은 채널 '집대성'을 통해 화려한 입담과 센스 있는 진행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한편, 지난달 28일 '꺾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대성은 "(메이크업) 수정해 주시는 분이 퇴근했다"라고 말했다. 게스트 블랙핑크 리사가 "아예 칼퇴하신 거냐"라고 묻자 그는 "퇴근하시고 근처에서 일 보시다가 다시 오시고 자유롭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여기 있는 만큼 급여를 주고 다른 데로 가 있으면 그 시간만큼 돈을 안 준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이어 "CEO는 그런 생각이 든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돈이 많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농담처럼 웃고 지나간 이 이야기를 두고 "이것이 '꺾기'라는 노동 인권침해 사례다", "대기조로 두면서 급여를 안 주는 건 노동법 위반 아니냐"라며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기 시작했다.
'꺾기'는 사용자가 근로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퇴근 시간을 변경하거나 근로 시간을 임의로 측정해 임금을 적게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용자 귀책 사유에 해당해 휴업 수당을 지급해야 하며, 휴업수당은 휴업 기간 근로자가 통상적으로 받던 임금의 70% 이상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농담으로도라도 편법을 웃음 소재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대성은 현재 '꺾기'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대성, 채널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