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 스트리머, 라이브 방송 중 참변… 향년 22세
||2025.03.11
||2025.03.11
일본 유명 여성 스트리머가 신주쿠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구 다카다노바바역 근처에서 여성 스트리머 모가미 아이가 40대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당해 숨졌다. 향년 22세.
당시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중이었으며, 공격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건 당시 모가미 아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방송 중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졌고, 화면에는 피로 물든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모가미 아이를 공격한 후 카메라를 향해 “죽었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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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즉시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약 13cm 길이의 칼로, 모가미 아이가 혼자 걷고 있는 틈을 타 옆에서 갑작스럽게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모가미 아이와 범인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금전적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범인은 모가미 아이에게 약 900만 원 이상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스트리머들에게도 돈을 빌려준 상태였으며, 자신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사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모가미 아이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