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극장판 배경이 한국인 이유? 韓 애청자 많아서.."('먹을텐데')
||2025.03.11
||2025.03.11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잘 알려진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영화 촬영지로 한국을 택한 이유를 소개했다.
11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엔 마츠시게 유타카가 게스트로 나선 '만날 텐데'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마츠시게 유타카가 한국을 찾은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성시경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독한 미식가'의 팬으로서 정말 좋았다. '고독한 미식가'가 지켜야 하는 걸 지키면서도 마츠시게 씨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표현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의외로 앞뒤가 맞는다. 꽤 많이 고민해서 각본을 쓴 느낌을 받았다"며 "처음엔 '고독한 미식가'의 영화버전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표류도 하고 마지막엔 좀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츠시게 유타카는 "감사하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이제부터 한국에서 상영을 하니 한국 관객 분이 어떻게 느낄까, 위화감이 들진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촬영지는 대한민국 거제도로 국내배우 유재명이 카메오로 출연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
유재명을 카메오로 캐스팅한데 대해 마츠시게 유타카는 "그 나이대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면 그 맛이 안 난다. 리얼한 연기가 안 된다. 그렇다고 너무 크게 표현을 하면 그 느낌을 낼 수 없어서 누가 없을까 하고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촬영지로 택한데 대해선 "'고독한 미식가'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지 않나. 부산영화제에서 4000명의 관객 분들이 와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 드라마 자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한국에 압도적으로 많다"며 한국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성시경의 먹을 텐데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