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대표 팬카페 비공개 전환...‘김새론 교제 의혹’ 여파ing
||2025.03.13
||2025.03.1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故 김새론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의 팬카페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 카페는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는 아니지만,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눈길이 모인다.
지난 12일,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 운영자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타 커뮤니티에서 본카페 글을 작성한 사용자 닉네임이 보이게 글 목록 등을 캡처해 배포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로 인해 회원분들이 사이버 불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외부인도 글 내용은 아니지만, (제목/작성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카페 모든 게시판을 비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카페에는 공지를 제외한 모든 글이 비공개된 상태다. 유카리스는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번 '김새론 교제 논란'과 관련해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유족 측 인터뷰를 전하며, 김새론이 김수현과 15세 때부터 6년간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전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주장부터, 15세부터 연애했다는 주장,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부당한 대처 주장까지 모두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가세연'은 사진 2장을 추가 공개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앞서 밝힌 법적 대응 방침에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 팬 계정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운영자는 "'한때 내가 사랑했던 배우에게 안녕을 말한다(To the actor I once admired, goodbye)'라는 글을 남겼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