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2명 중 1명, 첫차로 중고차 구매시 ‘가격’보다 ‘차량 상태’ 중시
||2025.03.13
||2025.03.13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첫차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차량 상태’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불경기 속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중고차를 첫차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4%가 '차량 상태'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으며, 이어 ‘가격’(29.5%), ‘주행거리’(6.2%), ‘브랜드’(5.9%), ‘연식’(3.9%)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는 같은 차종이라도 주행 이력과 사고 여부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이 필수적이다. 특히, 첫차 구매자는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조건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꼼꼼히 따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리본카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허받은 정밀점검기술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통해 차량의 주요 항목을 진단하고 있다. 점검 결과는 60페이지 분량의 리포트로 상품 페이지에서 투명하게 공개되며, 첫차 구매자도 차량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첫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로는 ‘초보 운전으로 부담이 적어서’(39%)와 ‘가격이 합리적이라서’(37%)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초보 운전자는 차량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신차보다 가격 하락 우려가 적은 중고차를 선택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정 기간 운전 경력을 쌓은 후 필요에 맞는 차량을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보 운전자는 중고차를 구매할 때 차량의 적정 가격이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리본카는 신차 출고가 대비 성능과 가격을 점수화한 ‘가성비 리포트’를 제공해 차량의 품질과 가치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도 허위·미끼 매물에 대한 불안감 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1:1 라이브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고차 가격대에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40%가 ‘1천만 원 이상에서 2천만 원 미만’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1천만 원 미만’(29.5%) 과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미만’(21.6%) 순으로 집계됐다. 1천만 원대 중고차는 신차 대비 절반 이상 가격이 하락한 모델이 많아,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차종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K5∙쏘나타 등 중형 세단이 29.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준중형 세단(27.5%)과 SUV(23%)가 그 뒤를 이었다. 중형 세단은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운전 편의성이 높아 초보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 유형별로는 가솔린 차량이(52.5%)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첫차가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출퇴근이나 학업(55.1%), 여행이나 나들이(28.9%), 가족 이동(15.7%) 등이 대표적인 이유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고차 구매 의사가 있는 국내 성인 남녀 3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지난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5.61%p이며, 신뢰수준은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