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 선우정아 명반 'It's Okay, Dear' 'Serenade' 조명
||2025.03.13
||2025.03.13
지난 12일(수) 방송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선우정아가 출연해 변함없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두 장의 명반 'It's Okay, Dear', 'Serenade'를 중심으로 한 그녀의 음악 세계를 전했다.
데뷔 20년 차에 접어든 선우정아는 재즈, 팝, 알앤비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대중음악 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싱어 송라이터이다. '도망가자', '비온다', '동거 (in the bed)'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그녀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정규 1집 'Masstige'로 데뷔를 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야심차게 준비한 정규 2집마저도 완성 직전 무산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우정아는 포기하지 않고, 직접 만든 포스터와 함께 싱글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을 선공개하고 정규 2집 'It's Okay, Dear'를 세상에 내놨다. 힘겹게 발매한 2집은 음악계에서 크게 조명됐고, 본격적으로 선우정아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선우정아는 명반에 수록된 곡들을 소개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추억과 위로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명반 'It’s Okay, Dear'에 수록된 곡 ‘비온다’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밝혔다. 6년간 완성하지 못하고 있던 곡이었지만 친구들이 만날 때마다 ‘비온다’를 듣자고 할 정도로 좋아해줘, 그런 마음들이 노래의 힘을 더 키운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명반 'Serenade'의 수록곡 '도망가자'의 가사를 수정하며 듣는 사람들을 한층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변의 아끼는 사람들이 힘드니까 하나도 안 좋았다. ‘나 혼자 잘 살아도 아무 의미가 없구나’를 진짜 크게 느꼈었다”라며, "그들에게 진심 어린 울림과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마음들로 ‘Serenade’와 ‘도망가자’라는 노래를 만들고 완성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앨범이 명반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기쁨의 표현을 전하기도 했다. 선우정아는 앨범 두 장이 명반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자기가 내놓은 자식 같은 존재들인데, 이 앨범들이 칭찬받고 사랑받는 게 제 삶이 칭찬받고 사랑받는다는 기분까지 들어서 큰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정규 3집 앨범 'Serenade'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게 된 것에 대해 “앨범 전체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라며, "제 인생에 찾아온 귀한 손님 같은 생각이 든다. 생면부지의 타인과 음악으로 연결돼서 이런 연이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정말 가족들이 생긴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계속 한계를 뛰어넘는 뮤지션'이 앞으로 저의 정체성 중 하나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그런 뮤지션이다'라는 생각이 많은 분들한테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 프로젝트 덕분에 저라는 뮤지션의 10년을 제대로 훑어볼 수 있었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작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직, 작품성’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정 위원과 함께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을 선정하고 그중 20개의 음반을 집중 조명하는 '명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선우정아는 음악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녀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2집 수록곡 ‘비온다’,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부터 3집 수록곡 '도망가자', '생애',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 '쌤쌤', 그리고 가장 최근 발매한 앨범 '너머(Beyond)'에 수록된 'what the hell'과 '욕심'까지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비온다’와 ‘생애’,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와 ‘쌤쌤’ 등 정서적으로 닮은 곡들을 이어 부르는 특별한 편곡을 준비해 더욱 흥미를 이끌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뮤지션들의 음악 이야기와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는 '스페이스 공감' ’명반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