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결정적 증거"…김새론母, 김수현 나체 사진 공개 말린 이유
||2025.03.15
||2025.03.15
故김새론의 모친이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개인적인 사진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랐다. 김수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14일 김수현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김새론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공식 발표문을 내며 "다음 주에 입장을 전할 계획이었으나 김수현의 심리적 불안정이 우려돼 먼저 알린다"며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년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 씨와 연애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는 "당시 친한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 싶다'는 표현 역시 군인이라면 가까운 지인에게 가볍게 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음주운전 이후 김새론의 경제적 상황을 외면했다는 의혹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시 남아있던 채무를 전액 변제했다. 내용 증명은 회사에서 대손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였다. 당시 김새론 씨가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는 상태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의 재정적 상황을 알지 못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지 4년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의 공식 입장이 나오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반발했다.
가세연은 "작년에는 열애설이 거짓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2년 동안 만났다고 인정한다고? 미성년자한테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말하는 게 정상적인 표현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새론 씨 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사진과 영상이 있다. 유가족이 동의하는 순간 공개할 것"이라며 "오늘은 김새론 씨 어머니가 직접 작성한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방송을 앞두고 가세연은 돌연 사진 공개를 보류했다.
가세연은 "김수현 씨가 옷을 벗고 김새론 씨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과 또 다른 영상이 있다. 그러나 유가족이 오늘은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김새론 씨 부모님이 너무 착하시다. 김수현 씨가 불안 증세를 보인다는 입장문을 낸 걸 보고 극단적 선택을 할까 봐 걱정돼 공개를 미뤘다. 이 자료가 너무 결정적인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새론의 어머니는 "오랜 고민 끝에 가족의 의도가 왜곡되는 것을 보고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며 "우리의 목적은 거짓된 기사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아이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