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성 영결식, 하늘도 울었다…눈물 배웅 속 오늘(16일) 영면
||2025.03.16
||2025.03.16
가수 고(故) 휘성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진행됐다. 고인의 안식처는 광릉 추모공원이다.
이날 김나운은 "하늘도 휘성님이 먼 길 떠남을 슬퍼하는 것 같다. 평소 휘성님과 굉장히 깊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지내왔다. 2005년 3월 내 결혼식 축가를 불러줬다.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어왔고 평소 휘성님은 어머님 전화번호를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로 저장해놨던 착한 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결혼 20주년에 '선배님 제가 노래 100곡도 불러드릴 수 있어요'라고 말해줬던 휘성님이다. 온갖 억측과 루머들이 휘성님을 또 한번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모여계신 분들께 당부를 드리고 싶다. 내 동생, 내 오빠, 내 가족이다 생각하시고 제발 예쁘지 않은 내용은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감히 그런 당부를 부탁드려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나운은 "여러분들이 한 분 한 분이 나서서 지켜주신다면 휘성씨는 영원히 우리에게 훌륭한 아티스트로서 남을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 부탁 당부드리겠다. 나의 사랑하는 어머님이 지금 여기서 지켜보고 계신다. 꼭 좀 부탁드린다. 제발 간절한 부탁 들어주시길 바란다. 휘성은 정말 아름답고 영원한 우리의 아티스트다"라고 전했다.
가수 휘성의 빈소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정밀 검사가 완료되기까지 약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휘성은 2018년 7월 졸피뎀 복용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019년에는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약 3910mL를 6050만원에 구매한 뒤 이를 10회 이상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3월과 4월에는 수면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2021년 10월에는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