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즉각파면’ 촉구 각계 긴급시국선언..."하루도 못참아"
||2025.03.18
||2025.03.18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아래 비상행동)은 내란 105일째이자 윤 대통령 석방 10일째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각계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상행동은 "헌재가 너무나도 명백한 헌법 파괴 행위를 두고도 장고를 거듭하는 사이 내란 동조 세력의 준동과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은 고스란히 우리 경제와 먹고 사는 문제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번주 중에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지난주 (모였던) 100만명을 넘어 이번 주말 20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재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며 "헌재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14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긴급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참여 단체 수는 전국 600여 개 단체, 참여자 수는 모두 7770명에 달했다. 수많은 참가 단체를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깃발이 흩날렸고, '윤석열 즉각 파면!'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시민들의 머리 위에서 떠올랐다.
10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진영종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 심판을 미루는 바로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8년 전 박근혜를 탄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잡은 바로 이 자리에 다시 모였다"며 "그날의 함성과 오늘의 함성은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야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정의당)를 대표해 참석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금은 헌정 수호와 헌정 파괴의 갈림길에 선 비상한 시국"이라고 했다.
이어 "정쟁이 될 수 없는 위헌·위법한 내란을 마치 정쟁인 것처럼 물타기 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헌재를 향한 겁박은 도를 넘었고 폭력 선동도 끊이질 않고 있다"며 "헌재의 선고가 늦어질 수록 피해가 커지고 우리 국민은 극단적 대립, 대결로 고통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