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세금 탈루” 이하늬, 드디어 입 열었다
||2025.03.18
||2025.03.18
이하늬 측에서 그간 휘말렸던 60억 탈세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최근 불거진 이하늬의 세금 관련 이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하늬는 과거 2014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4월까지 총 10년간 몸 담았다. 이후 약 7개월 간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올해 1월 팀호프로 이적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였던 2015년, 이하늬는 주식회사 하늬 법인을 세운 후 주식회사 이례윤,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이후 2023년까지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현시점에는 대표이사는 이하늬 남편으로 변경되고, 사내이사 직으로만 이름을 올린 상태이다.
이하늬의 세금 탈루 의혹은 지난 2월 17일에 제기됐다. 강남세무서 측이 2022년 이하늬의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하늬와 소속사 사이의 탈세 정황을 포착했다.
이로 인해 이하늬는 지난 해 9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거쳐 약 6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과거 배우 송혜교, 권상우, 박희순 등의 연예인에게 부과되었던 추징금과 비교하여도 단연 역대급 부과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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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소속사 측은 지난 2월 17일 뉴스엔에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첫 번째 공식입장을 전했던 바 있다.
이하늬는 이번 7일에 밝힌 두 번째 공식입장을 통해 호프프로젝트 법인의 설립 이유와 2024년 실시된 세무조사에 대한 해명을 밝혔다.
이하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하늬 배우는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 덧붙여, 국악 공연, 콘텐츠 개발 및 제작, 투자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하여 2015년 법인인 호프 프로젝트(이하, 법인)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실시된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조사대상기간 5년)’의 일환으로, 이번 조사 과정에서 소득신고누락이나 허위경비계상 등 탈세, 탈루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상기 설명드린 바와 같이, 이번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소득세 부과처분은 법인 사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소득을 법인세와 소득세 중 어느 세목으로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하늬는 과세관청의 처분을 존중하여 세법상 최고세율에 따른 금액을 현저하게 상회하는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라고 밝히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