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차 유부녀 캐디와…” 인기 女스타, 불륜 폭로
||2025.03.18
||2025.03.18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숙영이 의사 아버지의 과거를 폭로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숙영이 출연해 ‘아버지, 70대에 40대 여자를 만나는 건 아니지 않나요?’라는 주제로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숙영은 “아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어머니는 산부인과 의사셨다. 90대에도 옷깃은 포기 못 했던 멋쟁이였다. 맛집을 너무 잘 알고 여자랑 헤어질 땐 교통비를 꼭 줬다. 잘생겨서 인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이북에서 내려와 친정 가족도 없이 혼자 지냈다. 두 분이 의대 수업을 같이 듣다가 만났다. 엄마가 잘생기고 똑똑한 아빠한테 반했다. 중간에 다른 동급생의 고백을 받고 부산으로 떠났는데, 그 남자에게 이미 정혼자가 있었다. 엄마는 상처받고 복학한 뒤 아빠를 다시 찾아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과거사 때문에 아버지는 ‘너희 엄마는 헌 여자였는데 받아줬다’고 불륜을 합리화했다”라고 털어놨다.
함께 본 기사: 김수현, 불똥 떨어졌다... '고2' 김새론이 보낸 문자 추가 폭로 (+반전)
이숙영은 “아버지가 광주 최고 미인과 사귀고 있었는데 엄마가 기어이 빼앗아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70대에 세상을 떠난 후에도 몇몇 여성이 아버지를 찾아왔다고 한다. 이숙영은 “그때도 아버지는 저와 나이 차이가 1살밖에 나지 않는 딸뻘의 여성과 교제 중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우연히 아버지의 통화 내용을 엿듣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아버지가 60대 후반이었는데, 여자는 30대 후반~40대 초반의 골프장 캐디였다”라며 상대 여성은 이미 가정이 있는 유부녀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금전적으로 그 여성을 도와주신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그 여성이 식당을 차리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숙영은 “나이를 먹고 돌이켜 보니 아버지는 로맨티스트였던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치고 풍류를 즐기는 사람이었다”라며 “이제는 그저 멋쟁이 아버지로 애써 이해하고 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