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상♥’과 혼인신고 없이 30년 산 남성, 알고 보니… 충격 최후

논현일보|허재우 에디터|2025.03.20

16살 연상과 사랑에 빠진 남성
주택 3채와 차량 2대 구매
A 씨 사망 후 집·차 빼앗겨

출처 : unsplash, 'CTWANT'
출처 : unsplash, ‘CTWANT’

중국 충칭에 거주하는 남성이 30년 넘게 함께 살아온 동거인 A 씨의 사망 후 집과 차량을 모두 빼앗긴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매체 ‘CTWANT’에 따르면 남성은 당시 16살 연상의 A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후 결혼 없이 함께 살아왔다.

두 사람은 식당과 찻집을 운영하며 저축을 했고, 함께 모은 돈으로 주택 3채와 차량 2대를 구매했다.

그러나 모든 재산은 A 씨 명의로 등록되었으며, 남성은 이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A 씨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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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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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아들은 어머니의 사망 직후 차량을 매각하고, 주택 소유권을 자신 명의로 이전한 뒤 남성을 내쫓았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남성은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30년 동안 함께 살며 재산을 모았는데,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라며 남성을 동정했다.

반면, 일부는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므로 A 씨의 자녀가 재산을 상속받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주장했다.

법률 전문가인 티안 샤오장 변호사는 “남성이 주택과 차량을 공동 자금으로 구매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일부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남성은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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