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로야구 내일 개막...10개 구단 모두 선발투수 외인
||2025.03.21
||2025.03.21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이 내일(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힘차게 플레이볼을 선언한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꽃샘추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할 전망이다.
서울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wiz),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모두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낮 최고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간다.
개막전 선발은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가 책임진다.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투수 10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로 채워진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KIA의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출격하고, 이에 맞서는 NC는 다양한 변화구가 돋보이는 로건 앨런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잠실에서는 찰리 반즈(롯데)와 요니 치리노스(LG)가 대결하고, 인천에서는 콜 어빈(두산)과 드루 앤더슨(SSG)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대구에서는 아리엘 후라도(삼성)가 전 소속팀 키움을 상대로 삼성 데뷔전을 치른다.
키움은 신입생 케니 로젠버그가 나선다. 마지막으로 수원에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와 코디 폰세(한화)의 대결이 야구팬을 기다린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했던 프로야구는 올해도 구름 관중을 예고한다.
지난 18일 끝난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 32만1천763명이 입장해 평균 7천661명으로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인 2012년 7천470명을 넘어섰다. 1천만 관중 대기록을 세운 지난해 평균 관중(4천964명)과 비교하면 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개막전 5경기가 모두 팔릴 경우 입장 관중 10만9천950명으로 3년 연속 개막전 만원을 달성할 수 있다.
한편 개막전에 나서는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들은 안우진(키움)이 2023년 개막전에서 세운 역대 최다 12탈삼진에 도전한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잡아낸 선수는 안우진을 비롯해 각각 10개씩 기록한 주형광(전 롯데), 정민철(전 한화·2회),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메릴 켈리(이상 전 SK 와이번스)를 합쳐 5명뿐이다.
강민호(삼성)와 김현수(LG)는 개막전 최다 안타를 노린다. 작년까지 개막전 안타 18개를 때린 두 선수는 개막전에서 안타 3개를 때리면 김광림(전 쌍방울 레이더스),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가 보유한 개막전 최다 안타 20개를 경신한다. 개막전에서 4개의 홈런을 친 '현역 최다' 김현수는 올해도 장타 생산에 도전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삼성, LG, kt 등이 가을야구 후보로 꼽힌다. 한화와 롯데 등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팀은 팬들의 염원을 등에 업고 힘차게 새 시즌을 출발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고, 개막 2연전이 끝난 뒤에는 3연전으로 대진이 편성된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만 4연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