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거부’ 당한 유승준, 끝까지… “대한민국 사랑해”

논현일보|홍지현 에디터|2025.03.21

유승준, 한국에 대한 그리움
의미심장한 글 게재했다
“내게 더 이상 중요치 않다”

출처: 유승준 SNS
출처: 유승준 SNS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고 한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문이 닫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열렸다고 가라는 뜻이 아니고 닫혔다고 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유승준 SNS
출처: 유승준 SNS

그러면서 유승준은 “나는 묵묵히 내 아버지가 가라는 길로 걸어갈 뿐이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간에 이제는 내게 더 이상 중요치 않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한다’, ‘축복한다’, ‘대한민국’, ‘잘될 거야’, ‘끝내는’이라는 해시 태그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는 그가 입국과 관련된 마음의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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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승준은 이번 글에서 직접적으로 입국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출처: 유승준 SNS
출처: 유승준 SNS

한편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법무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으며, 여러 차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해왔다.

지난 20일에도 유승준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 1차 변론 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법무부 측은 “여전히 입국금지 필요성이 존재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재판부는 오는 5월 한차례 변론 기일을 더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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