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14.7%까지 치솟았다… 충격 엔딩과 함께 ‘동시간대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2025.03.23
||2025.03.23
충격 엔딩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치솟았고, 동시간대 포함 여러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정체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0회는 전국 시청률 13.1%, 수도권 13%, 순간 최고 14.7%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도 2.8%로, 주요 타깃층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토요 미니시리즈, 동시간대, 주간 드라마 모두 1위에 올랐다.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복수극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복수를 향한 서동주의 움직임도 몰입을 끌어냈다.
앞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에게 “내가 원하는 건 복수다.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다”라고 선전포고했고, 허일도에게도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이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대산그룹에 복귀한 서동주는 차강천(우현) 뜻에 따라 최실장(김민상)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려 움직였다. 동시에 차강천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를 활용하기 위해 지영수(도지원)를 찾아갔고, 그 과정에서 허일도의 아내이자 차강천의 장녀인 차덕희(김정난)와 마주쳤다. 이 상황에 허일도와 차덕희 부부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서동주는 관리자(성노진), 조양춘(김기무)을 움직여 염장선을 압박했다. 그들이 언급한 ‘민들레 자료’는 안기부가 과거 주요 인물들을 사찰한 정보였고, 염장선도 그 대상이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서동주는 더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사실 서동주는 물에 빠진 허일도를 구했을 때부터 이미 기억이 돌아온 상태였다. 그는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총을 쏜 허일도를 구한 것이었다. 허일도가 자신을 살린 이유를 묻자 서동주는 “앞으로 뼈가 저릴 만큼 아프게 알아가게 될 것”이라는 서늘한 답을 남겼다.
한편, 서동주는 관리자에게 “자네 아버지를 잘 안다”는 말을 듣고 ‘성현’이라는 이름이 자신의 친아버지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자신과 죽은 누나의 친부가 같다고 생각했지만,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였다. 이후 과거 사진 한 장에서 어린 동주를 안고 있는 여순호(주상욱)를 발견했고, 피마담(손지나)은 그가 서동주의 친아버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주가 해당 사진을 여은남(홍화연)에게 보여주자, 여은남은 사진 속 남성을 “우리 아빠야”라고 말했다. 이 사실 앞에서 서동주는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된 10회는 서동주의 치밀한 복수 설계와 출생에 얽힌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몰입감을 높였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물섬’ 매일매일 했으면…”, “한 시간 순삭이다”, “반전의 반전이 염장선이라니 꿀잼”, “시청률 14% 돌파 미쳤다”, “안 보다가 정주행하고 있는데 정주행하길 잘한 듯”, “다음 주 어떻게 기다리지”, “엔딩 무엇 ㄷㄷㄷ”, “진짜 충격이네”, “그래도 16부작이라 다행이다”, “제발 남매 아니었으면 ㅠㅜㅠ” 등 반응을 보였다.
'보물섬'은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3월 3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다른 작품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뿐 아니라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도 포함이다. 순위는 10만 건이 넘는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 국내외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2위는 '임영웅ㅣ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공연 실황을 담았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 퍼포먼스, 화려한 연출이 조화를 이룬 무대 영상은 공개 이후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다. 이 드라마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서강준의 복귀작이다. 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와 코믹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4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부모와 가족 이야기를 밝고, 따뜻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액션과 같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은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착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국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와 전 세계 TV 쇼 부문 6위를 기록했다.
5위는 JTBC 주말 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전설적인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와 그의 팀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영화 '미키 17'이 6위에 올랐고, tvN STORY '잘생긴 트롯',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영화 '식스 센스', MBN 예능 '현역가왕 2'가 7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1회 : 6.1%
- 2회 : 8.1%
- 3회 : 8.8%
- 4회 : 10.2%
- 5회 : 9.2%
- 6회 : 11.2%
- 7회 : 10.9%
- 8회 : 12.3%
- 9회 : 12.2%
- 10회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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