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김수현 저격?…"높은 곳에서 떨어질텐데 꽉 잡아라" 해석 분분
||2025.03.23
||2025.03.23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설리는 지난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리얼'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함께 설립한 이사랑(이로베) 감독의 작품이다.
설리의 친오빠 최 모 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씨 한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게시글 속 '김씨'가 김수현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최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되나.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체크 안 되어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팩트 체크가 안 되어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정신으로 살아가는 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추가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셔라. 그리고 비슷한 일로써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냐.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22일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23일에는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며 동생 설리와 김수현이 함께 출연한 영화 제목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