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필수라는 요거트, 잘못 먹으면 오히려 살 찐다
||2025.03.23
||2025.03.23
요거트는 다이어트에 과연 도움이 될까.
요거트는 오랫동안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 단백질과 칼슘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요거트를 먹으면 살이 찔까?”라는 질문이다. 요거트의 영양 성분과 체중 증가 가능성을 분석해보면, 요거트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요거트가 살이 찌는지 여부는 크게 세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첫째, 요거트의 종류다. 일반적으로 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와 가공 요거트로 나뉜다. 플레인 요거트는 첨가물이 거의 없는 반면, 가공된 요거트는 설탕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경우가 많다. 특히 달콤한 맛이 나는 과일맛 요거트나 떠먹는 디저트형 요거트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플레인 요거트 100g의 칼로리는 약 60~70kcal 정도지만, 설탕이 첨가된 요거트는 100kcal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가공된 요거트를 자주 섭취하면 예상보다 높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둘째, 요거트 섭취량이 중요하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요거트는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주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한다. 특히 고지방 요거트는 지방 함량이 높아 과도한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적절한 양을 지키면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요거트와 함께 먹는 음식이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요거트를 선택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견과류, 꿀, 과일 등을 함께 곁들이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음식들은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첨가하면 칼로리가 증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스푼의 꿀(약 21g)은 약 60kcal이며, 견과류 10g은 60~70kcal 정도다. 요거트 자체는 저칼로리 식품이지만, 토핑을 많이 추가하면 예상보다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요거트를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당 함량이 낮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플레인 요거트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칼로리가 낮고, 유산균을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활용할 경우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요거트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하루 1회, 100~150g 정도가 적당하며, 단순히 요거트만 섭취하기보다는 채소나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요거트를 선택할 경우, 오트밀이나 견과류를 적절히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요거트를 선택하면 열량을 더 낮출 수 있다. 다만, 무지방 요거트는 포만감이 다소 낮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신체 상태와 목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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