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10대그룹 총수 관심도 1위…최태원·정의선 順
||2025.03.24
||2025.03.24
최근 2개월동안 국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를 기록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2월 국내 10대 그룹 총수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그룹(0347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004990) 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인화 포스코(005490)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000880) 회장 △구광모 LG그룹(003550) 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 △허태수 GS그룹(078930) 회장 등이다.
분석 결과, 이재용 회장이 총 4만7744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지난 2개월간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한 티스토리 유저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 산업의 중심에서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재용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5G, 메타버스, 전장,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한 블로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성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탑재될 P6를 헝가리 생산법인에서 만들고 공급하게 된다.
같은 달 비즈니스 사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리더십을 소개한 티스토리 유저는 "이재용 회장은 리더로서 겸손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삼성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기보다 임직원들의 성과를 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선 진정성 있는 소통과 낮은 자세로 조직의 신뢰를 쌓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삼성전자의 희소식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AI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만남을 통해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의 모바일, TV, 가전 사용자 기반을 보유 중이라 향후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