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활동 중단 선언→공항서도 NJZ 굿즈 착용

싱글리스트|강보라 기자|2025.03.24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혜린, 혜인)이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23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콤플렉스콘’(ComplexCon) 무대에 오른 뉴진스가 해당 스케줄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뉴진스 멤버 5인은 해당 콘서트에 ‘NJZ’란 이름으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5인은 “오늘이 당분간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잠시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어도어는 이같은 발표 후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가운데 5인은 이날 공항에 자신들이 주장하는 활동명, NJZ 제작 굿즈 등을 착용하고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채무자(뉴진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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