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메디스태프 폐쇄 심의…‘의료계 블랙리스트’ 방조 혐의
||2025.03.25
||2025.03.25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의 신상 정보 유포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대한 폐쇄 심의를 연다.
방심위는 26일 통신소위를 열어 메디스태프에 대한 폐쇄 여부를 심의한다고 25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22일 교육부는 방심위에 메디스태프에 대한 긴급 폐쇄 요청 공문을 보냈다.
경찰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반대 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유포한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메디스태프 측이 방조한 혐의를 두고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
방심위는 복학한 동료 의대생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교육부 등 관계기관의 폐쇄 심의 요청이 없었다며 자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