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삶 외롭고 고달팠을 듯…병원비, 지인에 부탁"
||2025.03.25
||2025.03.25
고(故)김새론이 자해 시도로 발생한 병원비 때문에 소속사에 수천만원의 빚을 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24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故김새론 생전 녹취 눈물나는 병원비 논란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제가 앞서 김새론이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면서 회당 500만원의 병원비가 나왔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김새론이 돈이 없어 이 돈을 당시 소속사에서 먼저 결제했고 대여금으로 남았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응급 봉합을 하더라도 병원비는 40만에서 1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하지만 김새론은 상황이 달랐다"며 "고인 스스로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한 통화 녹취도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통화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인에게 "저 팔 인대와 힘줄이 다 끊어졌다 좀 심해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이게 보험 적용이 안돼 한 500만원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고의적인 자해는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진호는 "보통 이런 상황이 생기면 가족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나. 가족에게 금전적 피해를 주거나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고인이 끝까지 혼자 감당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고인의 삶은 정말 외롭고 고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