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전 남친 "김새론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가족 때문"
||2025.03.25
||2025.03.25
고(故) 김새론의 사망에 배우 김수현이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김수현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며 오히려 김새론은 가족들의 무관심에 깊이 괴로워했다고 주장했다.
25일 더팩트에 따르면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처지를 비관하게 된 배경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꼽았다.
그는 김새론이 생전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와 그녀의 '뉴욕 남편'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받은 문자도 함께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김새론은 미국 뉴욕에서 비공식 결혼식을 올린 인물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김새론은 그 남성에게 "미안해 그냥 나한테 욕해", "나도 욕먹고 맞는데 안 바뀌어"라고 말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 남성과 결혼하게 된 경위에 대해 김새론은 "처음엔 표현도 없고 넌 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는 기댈 수 없단 사실에 너무 외로워서 한눈 판 거 사실이야. 늘 내 얘기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이라는 게 나한테는 필요했거든. 근데 그건 잠시였어. 그 뒤로 카톡 내용 사진 유포한다, 내 인스타 다 해킹해서 사진 올리고 때리고 욕하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헤어지지 못했고, 이게 너한테 피해가 갈까 두려웠어"라고 밝혔다.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와 배우 김수현을 지목하며 이들이 김새론의 극단적인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해 왔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으며 음주운전 사고 이후 김새론의 활동이 중단되자 생활고를 겪던 그녀에게 7억 원의 빚을 떠넘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새론이 가족에게 외면당한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며 그녀가 자해한 상처 사진까지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1일 손목 인대가 끊어질 정도로 자해했고 급히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가족 중 누구도 병원에 오지 않았다. A씨는 당시 퇴원까지 병실을 지켰고 병원비는 소속사 관계자가 대신 부담했다고 한다.
그는 "새론이 퇴원하고 집에 갔을 때 엄마는 지인과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전혀 놀라거나 걱정하는 기색이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론이는 늘 도망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수현과의 관계가 사망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저는 새론이를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데 이모라는 분이 뒤늦게 나타나 유족 행세를 하며 김수현 때문에 죽은 것처럼 말하는 건 억지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수현이란 배우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유명하다는 이유로 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같은 증언과 함께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지장이 찍힌 사실확인서도 함께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