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 결국 파산… 전과자 근황
||2025.03.26
||2025.03.26
과거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클럽 ‘버닝썬’을 운영했던 법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가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지난 18일 버닝썬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 선고 당시 채무자가 가진 재산이 5억 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로, 파산 선고에 따라 버닝썬엔터테인먼트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
버닝썬엔터테인먼트는 강남구 클럽 ‘버닝썬’의 운영사로, 지난 2018년 2월 개업했다.
하지만 그해 발생한 시민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설 등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려 2019년 폐업했다.
버닝썬의 사내 이사였던 승리(이승현)는 속해있던 그룹 빅뱅에서 퇴출됨은 물론이고,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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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총 9개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이로 인해 승리는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지난 2023년 2월 출소했다. 최근 외국에서 해외 사업을 준비하거나 서울의 식당에서 포착되는 등의 제보가 전해지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지목된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복역한 뒤 만기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은 BBC에서도 보도할 만큼 큰 이슈였기에 최근 중국 나이트 클럽을 방문한 승리를 향한 중국 네티즌의 반응도 차가웠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