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첩’ 2명 누구?…女연예인 실명 폭로→"2차 가해 우려"
||2025.03.27
||2025.03.27
고(故) 김새론의 지인과 포렌식 업자가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해 폭로성 주장을 이어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실명이 담긴 녹취록 일부가 공개되면서 2차 피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고인의 지인 A씨와 포렌식 업자 등이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고인이 김수현에게 상당한 원망을 품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열애 6년 간 왕비 황후 자리 지키느라 힘들었다더라. 첩을 많이 들이니까"라고 말했고 더 충격적인 이야기들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포렌식 업자는 여성 연예인 두 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다 첩이었나"라고 말했고 A씨는 이를 인정하는 쪽의 반응을 보였다.
녹취록에서는 실명이 지워졌지만 이후 온라인에 퍼진 추가 폭로로 인해 당사자들이 누구인지 짐작 가능한 상황이 됐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녹취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튜브 영상과 기사 이미지 속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통해 특정 여성을 지목하며 댓글에 실명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그 여파로 대중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녹취록 외에는 어떤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관련 없는 여성 연예인을 향한 비난과 억측이 퍼지며 2차 가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각종 영상과 글에는 이미 악성 댓글이 다수 달리고 있다.
또한 공개된 내용 가운데에는 고인이 밝히고 싶지 않았을 사적인 부분도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무분별한 폭로와 자극적인 발언이 계속되고 있어 이 사안에 대한 누리꾼의 판단력과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