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방비 상태로 당했다… ‘기습 공격’한 남성, 뜻밖의 정체

논현일보|윤희정 에디터|2025.03.28

이재명, 시민에 얼굴 가격 당해
움찔하더니 곧바로 손 올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이재민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산불 피해 지역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시민에게 위협을 당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이재민들을 살핀 뒤 건물 밖으로 나와 외부 배식 차량으로 이동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출처: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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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순식간에 사건이 벌어졌다. 이 대표를 향해 다가오던 한 남성은 “보기 싫어!”라고 외치며 이 대표 얼굴을 겉옷으로 가격했다.

움찔한 이 대표는 잽싸게 남성의 겉옷을 손으로 막았다.

이 대표를 뒤따르던 경호원과 관계자들은 뒤늦게 이 남성을 저지하며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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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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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이 대표는 주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 뒤 차량으로 이동했다.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알고 보니 산불로 집을 잃은 영양군 이재민이었다.

같은 날, 경북 청송군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을 때도 한차례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이 대표가 백브리핑을 시작하려던 찰나에 한 남성이 “사진 촬영 다 하셨으면, 지금 내 창고 불타고 있는데 불 좀 끄러 가자!”라며 항의한 것.

이에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정리된 후 시작하자”고 말하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누가 불 끄러 왔나, 사진 찍으러 왔지”, “내가 뭘 잘못했어? 내 입으로 내가 이야기하는데”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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