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겐보다 낫다” .. 보자마자 반해버린 신차 모습에 기대감 ‘상승’
||2025.03.29
||2025.03.29
“도난 1위 차량이 왜 또 인기냐고요?”
일본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량으로 집계됐던 불명예를 씻기 위해 토요타는 도난 방지 시스템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토요타는 지난 24일 신형 랜드크루저 300시리즈를 공개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오리지널 모델에서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랜드크루저 300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내부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소형 스크린을 대체하는 12.3인치 듀얼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됐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기본 장착되어 연결성을 강화했다.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했다.
안전 장비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강화됐다. 자전거까지 인식 범위가 확대된 충돌 피해 완화 제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돼, 이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을 보여주는 사례다.
랜드크루저 300시리즈는 두 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3.5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하며, 3.3리터 V6 디젤 트윈 터보 엔진은 309마력의 출력과 71.4kgm의 강력한 토크를 제공한다.
두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되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보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합은 랜드크루저가 오프로드 차량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가격은 일본 기준 약 525만 엔(한화 약 5,1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GR 스포츠는 약 813만 엔(약 7,900만 원)이다. 특히 GR 스포츠 트림은 고성능 요소가 별도로 적용되어 더욱 역동적인 주행 경험이 가능하다.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형 랜드크루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한국에 출시되면 꼭 구매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는 “지바겐보다 낫다”며 경쟁 모델과 비교해 우위를 점치는 의견도 보였다.
내구성과 신뢰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랜드크루저 시리즈는 최신 기술을 더한 이번 신형 모델로 오프로드 SUV의 본질을 지키며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 가능성도 전망되며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전략에 대한 관심 속에, 토요타의 신형 랜드크루저 300시리즈가 SUV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