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서인국과 ‘커플’ 듀엣→피아노 연주에 엔믹스 감탄[더 시즌즈]
||2025.03.29
||2025.03.29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옥상달빛, 어반자카파 조현아, 서인국, 엔믹스가 출연해 '사랑과 우정 사이'란 테마를 꾸몄다.
이날 역시 '검요일' 밤을 달콤하게 연 박보검은 아티스트에 대한 사전 준비성은 물론, 대표곡부터 수록곡까지 즉흥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음악성으로 뮤지션들의 인정을 받았다. 게스트들은 "텐션 자체가 다르다", "이렇게까지 잘하는지 몰랐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여기에 무해한 유머 감각까지 박보검만의 MC 캐릭터를 수립해 가는 과정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첫 게스트로는 동갑내기 18년 지기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이 '더 시즌즈'만을 위해 편곡한 '없는게 메리트' 무대로 따스하고 정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옥상달빛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고 밝힌 박보검은 "1집의 '옥상달빛'과 지난해 발매한 '40'을 연결해 들으니 울컥했다"며 진심 어린 팬심으로 음악적 공감대를 쌓았다.
옥상달빛은 '옥상달빛'을 최애곡으로 꼽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 위로 화음을 더해 완벽한 즉흥 합주를 들려줬다. 옥상달빛이 "그냥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 예쁜 소리를 풍성하게 낼 줄 안다"며 박보검의 연주력을 높이 사자 박보검은 "선배님들의 음악을 들으며 공부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핑클의 '루비'를 담백한 음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 서인국은 본인을 "13년 만에 돌아온 윤윤제"라고 소개하며 '응답하라 1997'의 추억을 소환했다. 서인국과 박보검은 지난 2015년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너를 기억해'를 회상하며 한층 두터워진 형제애를 보여줬다.
서인국은 "요즘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지 모른다"며 "하루빨리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열정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에 박보검은 서인국이 직접 작곡한 드라마 OST '꽃'을 즉석에서 제안했고, 서인국 또한 원곡자 다운 면모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 서인국은 정은지와 듀엣곡 '커플'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하며,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사투리 원맨쇼를 펼쳤다. 이에 박보검이 '응답하라 1997' 명대사 즉흥 연기를 제안했고, 13년 만의 명장면 재현으로 모두를 가슴 떨리게 했다. 박보검과 서인국은 '커플' 무대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브로맨스 무대를 보여줬다.
조현아는 '줄게'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박보검과 듀엣 퍼포먼스를 펼쳐 좀처럼 보기 힘든 투샷을 완성했다. 또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Inevitability(이네비터빌리티)' 듀엣 무대를 보여줬고, 화음을 맞추는 내내 박보검의 연주력과 보컬에 감탄을 금치 않았다.
박보검은 조현아에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학 씨' 창법을 전수받고, 한층 탄탄해진 보컬과 득음을 한 듯 폭발적인 성량으로 관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대한 보답으로 박보검이 데뷔 첫 연기에 도전하는 조현아에게 시선처리법을 전수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더 시즌즈'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