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나오자마자 식당 찾게 된다는 ‘이 영화’… 반응 심상치 않다
||2025.03.29
||2025.03.29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옛 연인의 의뢰를 받고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 극심한 허기를 느낀 고로(마츠시게 유타카)는 프랑스 가정식 식당에서 어니언 수프와 비프 부르기뇽을 먹게 된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대표 요리를 맛깔나게 음미하는 고로를 본 관객들은 “한국음식 먹방하는 고로상 너무 그리웠는데 프랑스 음식도 맛나게 드심”(CGV, 지요****) “수프는 언제 어디서나 온갖 것들을 초월해서 사람의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공복을 채워준다”(CGV, Win****)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고로의 먹방은 불의의 사고로 도착하게 된 무인도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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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배고픔에 직접 식재료 채집부터 요리까지 나선 고로는 조개와 버섯, 비행기에서 받은 건낫토로 전골 요리를 완성한다.
이에 관객들은 “버섯전골 먹고 거품 물 때 정말 빵 터짐. 분명 맛있었겠지ㅋㅋ”(네이버, perc****), ”독버섯이랑 낫또로 전골 끓여 먹는 장면 보고 진짜 깔깔 웃었음ㅋㅋㅋㅋㅠㅠ 근데 그 전골 먹어보고 싶어요. 팔아주세여;;”(네이버, pres****)라며 영화 속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한국 구조라 섬에서 배가 고파진 고로는 황태 해장국의 시원한 국물 맛과 조화로운 밑반찬 맛에 매료되는데, 이 모습은 한국 관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관객들은 “배가 고프다. 정말 고파졌다.. 영화 끝나고 황태해장국 먹었는데 아주 좋았어요”(메가박스, lu****), “고로상 음식을 음식답게 음미하며 먹는 모습이 인상 깊었네요. 황태국밥 땡기네요”(CGV, ju**air)라며 절로 군침을 삼키게 만드는 고로의 먹방에 극찬을 보냈다.
맛있는 음식과 이를 음미하는 고로의 먹방으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개봉 주 관객 5만을 돌파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