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믿고 촬영…배드신 찍고 후유증 상당" 고백한 여배우
||2025.03.29
||2025.03.29
고(故)설리 유족이 영화 '리얼' 속 베드신과 관련해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의 공식 입장을 요구한 가운데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한지은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녀가 겪은 촬영 후 후유증에 대한 고백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지은이 지난 2018년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얼' 촬영 후 정신적인 후유증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내용이 퍼졌다.
한지은은 43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리얼'에 캐스팅됐다. 당시 김수현의 SNS에 직접 올라온 여배우 오디션 공고문에는 주연 여배우 2명과 조단역 배우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고문에는 "노출 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역으로 지원하실 수 없다"는 안내 문구도 적혀 있었다.
이 공고문을 본 한지은은 노출 연기가 필수라는 점 때문에 고민이 컸다고 밝혔다.
알려진 정보라고는 '김수현 주연작'이라는 것뿐이었고 결국 김수현이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참여를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극 중 한지은은 파티 장면을 포함해 김수현과의 베드신과 노출신을 소화해야 했다.
매체는 "현장에서 상의하거나 고민을 나눌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후회하지 않으려 했으나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지은은 영화 '창궐'에 출연하며 다른 경험을 했다고도 했다. 당시 김성훈 감독은 "리얼을 봤다"면서 "네가 소비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지은은 "처음으로 배려받는 주요 배역을 맡았더니 스스로 위축돼 어색했다"며 "내가 작아지는 걸 느꼈다. 리얼로 받은 상처를 다 떨쳐내지 못한 상태에서 영화 '창궐' 촬영에 들어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털어내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는 것이 한지은의 설명이다. 리얼에서는 한지은의 노출신과 베드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장면이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은 촬영 후반부에서 감독이 바뀌었다. 기존 촬영을 담당하면 이정섭 감독에서 제작사 대표이자 김수현의 이부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으로 바뀌었다. 이사랑은 김수현의 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함께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