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 ‘사위 특혜채용’ 서면조사에...“검찰총장 딸 문제나 제대로 수사하라”
||2025.03.29
||2025.03.29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의 서면조사를 받자 “검찰은 자기 조직 수장의 딸 문제나 제대로 수사하라”고 쏘아붙였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심우정 총장의 딸이 국립외교원 연구원으로 채용될 당시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에도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후 심 총장 딸은 외교부에 취업했는데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심 총장 딸 맞춤형으로 전공분야를 변경해 재공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검찰총장의 딸을 채용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의 비호를 받고 싶었던 것이냐”며 “그런 의심을 거두고 싶으면 심 총장 딸 채용 관련 일체의 자료를 공개하고 해명해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티끌도 되지 않는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관련 수사에서는 조용히 물러나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정적 제거하기 작전이 법원에서 보기 좋게 퇴짜맞은 점을 상기하고, 검찰은 자중자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7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배상윤)는 2018년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당시 사위인 서아무개씨를 특혜 채용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