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3년 6개월’ 김호중, 감옥서 들려온 대박 소식… 박수 쏟아져
||2025.03.31
||2025.03.31
현재 뺑소니 혐의로 수감 생활 중인 김호중의 팬클럽 ‘트바로티’가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행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약 나흘 만에 3억 1천만 원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바로티 측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을 닮고 싶은 팬들의 자발적 모금이었다”며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응원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7천 명 이상의 김호중 팬덤 ‘아리스’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이다. 이는 긴급 구호 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피해 지역 주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트바로티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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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의 팬클럽은 다양한 기부를 행해왔으나 2024년, 김호중이 뺑소니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투표 1위 기념으로 국내 아동 학대 피해 자녀 구호단체인 ‘희망조약돌’에 50만 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고, 결국 희망조약돌 측에서는 기부금을 거절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이기에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심지어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키고,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파손하는 등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콘서트가 모든 끝난 후인 사고 열흘 만에 뒤늦게 범행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현재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