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결국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배신’ 당해
||2025.03.31
||2025.03.3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그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지난 27일 서울대 재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30여 명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광장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3·27 서울대인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해당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윤석열 파면, 지금 당장!’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유전공학부 이시헌 씨는 사회를 맡아 “헌재가 정의와 상식에 입각해 판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병문 서울대 민주동문회 공동회장은 “대부분의 서울대 재정을 뒷받침해 온 납세자 시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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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온 힘을 다해 3·1만세 때처럼, 4·19혁명 때처럼, 5·18과 6·10항쟁, 그때처럼 뭉쳐서 행진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한정숙 서양사학과 명예교수는 “요즘 전두환 신군부가 집권했을 때 느꼈던 모욕감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준호 생명과학부 교수 역시 “부디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간절히 고대한다”라고 소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