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어 송민호도 나락行… 경찰 조사서 싹 다 밝혔다
||2025.03.31
||2025.03.31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근무지를 무단이탈하는 등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세 차례에 걸쳐 대상자(송 씨)를 출석 조사했으며, 송 씨가 근무 시간에 이탈한 부분에 대해 대체로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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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집해제를 앞두고 복무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이 있다는 송민호가 근무지를 제대로 출근하지 않은 채 DJ 파티에 참석하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으로, 그 외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계속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같은 달 그의 근무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세 차례에 걸쳐 송민호를 조사했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한 뒤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