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수현, 살길 생겼다 ‘새 녹취록’ 추가 공개

1년 전 소속사 대표 간의 통화
7억 원의 변제 압박 거듭 부인
‘음성 녹취록’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관련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김수현은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김수현은 故 김새론에게 7억 원의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했다.

김수현은 자신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대표와 故 김새론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 간의 1년 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골드메달리스트 대표가 “(내용 증명 보내는 것에 대해) 놀라지 마시라. 그냥 행정 절차상 저희가 보낼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보내면 제가 배임이다. 그래서 절차상 답변이 없어서 또 보낸 부분이니까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런 부분들을 새론 씨한테도 잘 설명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故 김새론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는 “네네. 그럼요. 회사인데”라며 긍정적으로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공개하면서 김수현은 “2차 내용 증명에 대한 진실은 이렇다. 그런데 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1년 전 통화와 완전히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앞서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김수현 측에서 내용 증명을 보내 7억 원의 변제를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故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이에 대해 “김새론이 성인이 됐을 때부터 교제했었다”라며 “내용증명은 형식상의 절차였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故 김새론 유족은 고인의 휴대폰을 포렌식해 기자회견을 연 후, 두 사람이 2016년에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은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하지 않았다”라고 재차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