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사망] 이수정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었는지... 진심 안타깝다”
||2025.04.01
||2025.04.01
장제원(58)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안타깝다고 했다.
범죄 전문가이자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인 이 교수는 1일 페이스북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었는지 진심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피해자의 안전도 꼭 도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장소에선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장 전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 장소인 오피스텔은 장 전 의원이 개인 업무 용도로 임대해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였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피해자는 지난 1월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사건 당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을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다. 영상엔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킨 뒤, 그를 끌어당기며 추행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장 전 의원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지난달 28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당시에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장 전 의원이 보낸 문자 메시지, 장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2000만 원의 회유금을 증거로 제출하며 반박했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 측은 "문자는 오해된 것"이라며 "회유금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수사는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검토 후 판단할 문제여서 당장 확정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주변에 업무 관련 지시를 하는 등 평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에는 주변에 혼자 있고 싶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인 장 전 의원은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2023년 12월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개인사로는 아들 장용준(예명 노엘)이 2021년 무면허 운전과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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